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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관련/영남알프스

신불산 간월산 오두산(06/12/10)

by 옥주바 2009. 1. 17.

 

 

 눈에 보인 그대로 찍히기를 간절히.........

 

 

 신불산 공룡능선

 

 간월산과 저기 멀리 운문산이 보이네요 - 공룡능선에서

 

 

 

 

 

 표지석이 없음면 어디가 정상인지 알수 없는 신불산 정상

 

 

 간월산 간월재 - 신불산 정상부에서

 

 운문산 - 간월산에서

 

 만년설이 쌓인듯 눈을 살포시 이고 있는 가지산 - 간월산에서

 

 

 

 정상부에 눈때문에 재약산(왼쪽) 보다 낮아 보이는 천황산(사자봉) - 간월산에서

 

등억온천(09:30) --> 홍류폭포 --> 공룡능선 --> 신불산 --> 간월재 --> 간월산 --> 배내봉 --> 오두산--> 송곳봉--> 살티공소--> 석남사 주차장(15:20)

 

 

오두산 - 천주교박해시에 짤려진 머리 다섯구가 걸려있었다고 해서 유래된 이름이다
 
등억온천행 버스(323번 버스) 시간표--터미널 입구 버스정류장
 
7:10,  8:15,  9:15,  10:00,  11:10,  12:30
 
 

10분정도 미리 와서 기다리면 승차 가능

 

 

 

 

신불산(1208m)
영취산과 함께 신불산(1208m)은 영남알프스 산중에서 최고의 절경을 가진 산이며, 특히 광활한 억새밭이 펼쳐져 있는 곳이다. 신불산은 영남알프스의 봉우리 중에서 가지산 다음으로 높고 암릉이 유명하다. 자수정동굴 앞쪽으로 내린 능선에는 모두가 험준한 암릉이 형성되어 있으며 서쪽의 산자락에는 에베로릿지, 아리랑릿지, 쓰리랑릿지 등의 가파른 바위봉릿지가 수두룩하다.
능선부에서 1시간 넘게 걷는 암릉은 스릴을 만끽하면서 최절정의 산행미를 맛볼 수가 있으므로 부산, 울산 등의 등산애호가들이 항상 많이 찾고 있다. 또한 이 산은 간월산과 취서산을 40~50분 거리로 능선을 같이 하고 있으며 산봉우리 사이의 능선부와 서쪽의 비탈에는 드넓은 억세평원이 펼쳐지고 있다. 산자락에는 자수정동굴, 홍류폭포, 등억온천단지, 작천정(작괘천)계곡, 배내골 등 유명관광지와 함께 언양 소불고기 단지와 오리불고기 등 먹거리도 풍부하여 사계절 많은 나들이객이 찾고 있어 붐비고 있다.
 
<일반코스>
① 등억리(간월산산장) - V3 - 홍류폭포 또는 V4 - 칼등바위 - 신불산(2시간30분)
② 등억리(간월산장) - 간월재 - 신불산(2시간30분)
③ 가천리(가천마을회관) - 신불산산장,가천고개 - 신불산(2시간)
④ 배내골(청수산장) - 휴양림매표소 - 파래소폭포 - 간월산휴량림 - 간월재 - 신불산(2시간30분)
⑤ 배내골(청수산장) - 휴양림매표소 - 우측길(계곡방향)- 가천고개- 신불산(2시간20분)
 
 <험      로>
① 등억리(간월산장) - V3 - V2 - G8 - 신불산 or V1 - G6 - 신불산(2시간30분)
② 등억리 - 모텔 - S2,S1 - 칼등바위 - 신불공룡 - 신불산(3시간)
③ 가천리마을회관앞 - 배밭(과수원 : 자수정동굴방향) - 갈림길(자수정동굴방향길) - S2,S1 -신불공룡
    - 칼등바위 - 신불산상(3시간)
④ 가천리마을회관앞 - 불승사- S3 - 가천고개 - 갈림길- 신불산 or 불승사앞산능선 - 전망바위 S4,S3 - 가천고개 - 신불산(3시간10분)
 <장거리코스> :  신불산, 영취산, 간월산은 능선길이 이어지므로 서로 이용하면 좋은 산행이 됨
※정상 or 최고봉을 중심으로 오르는 코스와 시간만 안내, 하산은 오르는 코스를 참조하여 선택 이용
 

① 등억리 코스
언양읍 등억리의 신불산(등억)온천 단지로 가서 이곳을 지나면 간월산장이 있고, 산장앞쪽에 주차장이 있다. 등산로는 이곳에서 시작되며 계곡을 기준하여 왼쪽에 있다. 이 산은 부산, 울산 등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들고 있어서 항상 붐비는 곳으로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있다.
대부분 간월산장에서 시작하며 홍류폭포를 거쳐 신불공룡릉 또는 간월재로 오른다. 입구의 큰 등산로를 따라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오르는 작은 등산로가 군데군데 있은데 이 길을 이용하여도 중간에서 본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큰 등산로를 계속 따라 가다가 보면 홍류폭포 안내판이 있고, 똑 바로 가면 간월재로 오르고, 홍류폭포로 가면 신불공룡에 오르게 된다
 
폭포입구의 안내판을 지나 간월재 방향을 조금 가다보면 왼쪽에 등산로가 보이는데 이 길로 가면 홍류폭포 우측의 산비탈을 타고 폭포위의 계곡에 들어가서 오른쪽의 산줄기를 타고 신불산 정상에 바로 오른다. 또 이 계곡에 들어가서 계류를 건너서 중간의 능선을 타고 가파르게 오르면 공룡릉선(암릉)의 중간지점에 오르게 된다.
그리고 홍류폭포 입구의 삼거리에서 간월재 방향의 길을 따라 5분정도 가다가 계류를 건너게 되는데, 계류 건너기 전에 왼쪽의 계곡에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서 오르면 간월재와 신불산 중간지점의 능선부에 오른다. 간월재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들어가서 계류를 건너 산비탈을 타고 30분정도 오르면 임도가 있다. 임도를 따라 40분정도 오르면 간월재이다.
또 간월산장 뒤쪽의 계류를 건너 계곡 우측길을 따라 15분정도 가서 우측의 산능선에 올라 20분정도 오르면 임도를 만나게 된다. 이 곳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면 간월재로 가진다. 신불산 등산로는 대부분이 간월산장에서 1시간40분정도면 능선부에 오르게 되고, 능선부를 따라 40분정도 오르면 정상에 닿게 된다.
 
② 가천리 코스
가천마을 회관앞이 등산기점이다. 승룡차는 더 들어갈 수가 있으나 대부분이 농로이므로 주차하기가 곤란하다. 이 곳의 등산로는 불승사 앞을 지나 가천재를 거쳐 정상에 오른다. 또 우측 멀리 신불공룡릉선을 타고 오르는 방법이 있는데, 이곳은 가천마을 뒤쪽의 언덕에 올라서 우측(북쪽) 방향을 보면 능선이 잘록한 곳이 보이고, 잘록부분의 앞쪽에는 배나무과수원이 있다.
이곳을 농로를 따라 가서 배밭을 지나 산쪽에 가면 배밭울타리 외쪽을 약간 따라 가게 된다. 그러다가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조금 오르면 길이 왼쪽의 산비탈로 오른다. 이때 앞에 보이는 구릉처럼 생긴 계곡으로 들어가서 오르면 자수정동굴 앞에서 올라오는 좋은 길을 만나 능선부로 오르게 된다. 그러나 왼쪽의 산비탈을 타고 오르면 계속해서 산비탈로 길이 이어져 계곡 안쪽에 가게 된다. 그리고 불승사 뒤쪽의 산능선을 타고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이곳은 대부분이 신불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길로 이용한다
 
③ 배내골 코스
배내골 코스는 영남알프스 휴양산장 조금 못가서 오른쪽의 계곡(파래스폭포계곡)입구에서 시작한다. 천지가든이 있는 곳의 적당한 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청수산장 앞을 지나 10분정도 포장길를 따라 들어가면 휴양림매표소가 있다. 매표소의 마당을 지나 계류를 건너 파래소폭포 방향을 가다가 보면 우측의 계곡쪽에 리본이 붙어있고 등산로가 있다.
이 길을 따라 오르면 신불산대피소가 있는 가천고개로 오른다. 또 파래소폭포와 간월산 휴량림을 거쳐 임도길(휴양림진입로)을 따라 오르면 간월재에 오른다. 또 청수산장에 들어가서 청수산장 뒤쪽에 가면 신불산에 오르는 길이 있다. 이 길은 완만하게 1시간40분정도 오르면 영취산 정상 아래의 억새평원에 닿는다.
 
④ 신불공룡의 종주코스
신불공룡은 대부분이 홍류폭포에서 가파르게 올라 칼등바위 부터 신불산까지의 40분정도 걷는 암릉을 말하고 있으나 이것이 신불공룡의 전체 코스는 아니다. 신불공룡의 전체코스는 자수정동굴 앞에서 시작해야 모든 코스를 탐방하게 된다. 자가차량을 이용하여 신불공룡을 모두 탐방하고 원점에 회귀하는 방법 2코스를 소개한다.
 
<1. 등억리 방향 코스>
자수정 동굴 앞에서 시작하면 되는데, 차량을 이용하여 자수정 동굴 앞을 가게 되면 등정 후에 주차지점에 되돌아와야 하는 불편이 있다. 그래서 등억리 방향에서 시작하는 방법은 차량을 신불산 온천 앞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한다. 그리고 도로를 따라 자수정 동굴 앞에 가도 되지만 도로가 멀어서 걷기가 불편하다. 그래서 온천단지의 좌측 산자락 방향을 처다 보면 다이너스티 산장이 보인다.
이 산장을 향해 가서 산장앞의 낮은 곳에 가면 산길이 보인다. 이 길로 들어가서 산비탈을 타고 자수정동굴 방향에 이어지는 길을 찾아 자수정 동굴 앞쪽 가까이 가서 위쪽의 능선을 향해 오른다. 능선을 향해 계속 올라 서면 희미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 따라 가면 자수정 동굴 앞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를 만나게 되고 암릉이 시작된다. 계속되는 암릉을 올라 넘고 즐기면서 1시간정도 오르다 보면 앞에 거대한 암봉이 치솟아 있다. 밧줄을 이용하여 힘겹게 오르면 홍류폭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곧바로 칼등바위가 시작된다. 칼등바위에서. 40분정도 바위봉을 타고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정상에서는 등억리 온천단지 방향의 등산로를 이용하여 하산하면 된다. 이 코스의 산행은 6시간정도 소요된다.
 
<2. 가천리 방향 코스>
가천마을(건민목장) 쪽을 이용하는 코스로 가천마을회관 주변에 차량을 주차하고, 마을의 중앙 입구에 등산로가 표시된 시멘트포장 도로를 따라 가면 마을뒤의 작은 언덕을 넘는데 언덕에서 건너편 우측(자수정동굴방향)을 보면 멀리 잘록한 곳이 있다. 이곳의 아래에는 배나무 과수원이 있는데, 포장 농로는 과수원을 향해 있다. 배나무 과수원으로 들어가서 뒤쪽에 가면 울타리 외쪽에 길이 이어지다가 산에 오른다.
산쪽에 들어가다 보면 왼쪽의 산비탈을 타고 오르는 길이 좋고, 구릉같은 계곡의 길은 희미하다. 산비탈로 오르는 길을 따라 가면 산허리를 계속 돌아가서 가천계곡의 안쪽에 가게된다. 희미한 길이 있는 구릉(계곡)으로 들어가게 되면 길이 없어진다. 그러나 계속해서 조금만 구릉의 돌밭을 따라 오르면 자수정 동굴 앞에서 올라오는 큰 등산로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을 따라 1시간정도 오르면 헬기장이 나타나고 조금만 더 오르면 신불공룡릉선이 펼쳐진다. 그리고 칼등바위 암봉이 웅장하게 높이 보인다. 이곳은 우회코스가 없이 암릉을 타고 가야 하므로 겨울철에는 위험성이 있으므로 삼가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신불산 정상에서 가천리로 하산하는 방법은 영취산 방향을 가다가 가천재, 또는 앞에 보이는 봉우리로 가서 능선을 타고 불승사 방향을 내려가면 된다. 이 코스의 산행도 6시간정도 소요된다.
 
<주변여건>
작천정계곡(작쾌천)과 자수정동굴이 가까이 있고 등억온천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진입 도로가 항상 차량이 많아 붐비고 있으며, 언양읍과 도로변에 언양메가마켓 대형할인점이 위치하고 있다. 또 작천정 입구에는 벗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서 해마다 4월초에는 이곳에서 벚꽃축제를 개최 한다.
 
 
 
간월산(1083m)
 간월산은 간월재를 사이로 신불산과 바로 1시간 거리에서 이웃하고 있는 해발1083m의 제법 높은 산이며, 정상에서 동쪽 아래로 내린 능선은 산세가 아주 험준한 암릉이 형성되어 있는데 간월공룡이라고 불린다. 신불산과 골짜기를 같이하는 산자락 아래에는 등억온천 단지가 조성되어 있어서 평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드는 곳이다. 특히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의 깊은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작천정(작괘천)계곡에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고 또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옛부터 이름이 크게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산자락에는 자수정광산이 있었는데, 이곳을 “자수정동굴”로 개발하여 관광지화 하고 있다. 간(肝)은 우리민족이 오래전부터 써오던 신성이라는 뜻이며 월(月)은 신명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어 평원을 의미하는 벌을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간월산은 평원이 있는 신성한 산의 뜻을 지니고 있다 하겠다.
간월재와 정상으로 이어지는 서쪽 비탈의 넓은 억세군락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은 배내골 방향에서 간월재까지 승용차 통행도 가능하여 평원이 많이 훼손되고 있으며, 또 간월재 아래(배내골방향) 산중턱의 계곡에는 간월산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어 정도를 더하고 있다.
 
① 간월산장 - 산행지도(V3 - V1) - 간월재 - 간월산 또는 R - 임도길 - 간월재 - 간월산(1시간 40분)
② 간월산장 - 우측능선 - 임도합점 - 직진(산줄기능선) - 간월공룡 - 간월산(2시간30분)
③ 간월산장 - R - 간월공룡릉 - 간월산 - M1봉우리 - 배내봉 - G1 - 채석장(5시간30분)
④ 간월산장 - R - G4 - 천길바위 - M1봉우리 - 배내봉 - G1 - 채석장(4시간30분)
⑤ 간월산장 - R -G4 - 천길바위-M1- G1- 간월산(3시간)
    이외에 배내골방향에서 오르는 코스와 배내봉, 신불산 방향 등 다양하게 많다
※ 정상 or 최고봉을 중심으로 오르는 코스와 시간을 안내, 하산은 오르는 코스 참조
 

간월산의 산행기점은 신불산과 마찬가지로 간월산장에서 시작한다. ① 간월산장에서 계곡 우측의 길을 따라1시간30분정도 간월재까지 올라서 왼쪽으로 가파르게 40분정도 오르면 신불산, 오른쪽의 억세 비탈길을 20분정도 오르면 간월산정상이다. 간월재와 함께 정상에 이어지는 비탈에는 가을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지금은 임도 정비로 승용차까지도 통행이 가능하므로 많이 훼손되어가고 있어서 보호안내문과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
② 또 다른 코스로는 주차장에서 계곡 우측의 능선을 30분정도 따라 오르게 되면 임도가 있다. 이 임도를 가로질러 험준한 암릉을 형성한 “간월공룡릉”을 1시간 조금 넘게 타고 정상에 오른다. 겨울철에는 바위봉 타기가 위험하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간월산 줄기는 가지산에서 뻗어 내려와 신불산, 영취산으로 이어지므로 정상에서 가지산 방향을 1시간정도 가면 천길바위에서 올라오는 봉우리를 만나고 계속가면 배내재를 지나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또는 가지산에 오르게 된다. 간월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봉우리 아래에 큰바위가 보이는데 이 바위가 천길바위이다. 바위꼭대기에는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 올라가면 쉬어가기에는 아주 좋다.
 
③ 천길바위에 오르는 길은 “간월공룡릉”에 오르기 전의 임도에서 우측의 산모퉁이를 돌아 10분정도 가면 계곡을 건너게 된다. 이 계곡의 우측 산비탈을 따라 바위를 향해서 40분정도 가파르게 오르면 천길바위에 닿게 된다. 또 임도에서 계곡을 따라 10분정도 오르다가 좌측의 비탈에 있는 길을 따라 30분정도 지그재그로 오르면 능선부에 닿는다.
천길바위에서는 30분정도 더 오르면 능선부의 봉우리에 올라서게 된다. 여기서 좌측의 능선을 따라 40분정도 가면 간월산 정상이고, 우측의 능선을 따라 1시간정도 가면 배내봉에 오른다. 배내봉에서는 동쪽의 능선을 타고 가서 우측의 능선으로 하산하면 채석장에 내려선다.
④ 채석장에서 배내봉을 오를 경우는 간월산휴양림 입구의 표지석에서 채석장 쪽을 들어가다 보면 채석장 출입을 못하게 철문이 막혀 있다. 그리고 옹벽담장이 있는데 담장을 따라 우측에 길이 있다. 이 길을 가파르게 오르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오르면 길은 아주 넓고 좋게 배내봉까지 이어진다.
 
<주변여건>
작천정계곡(작쾌천)과 자수정동굴, 등억온천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국민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므로 진입도로는 항상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어서 도로가 막힌다. 인근에 언양읍이 있고 대형 할인점 “언양메가마켓”이 있어서 이용이 편리하다. 또 봄에는 입구에 벚꽃나무가 많아서 해마다 벚꽃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배내봉(966m), 오두산(823m), 밝얼산(734.4m)
배내봉(966m)은 영남알프스의 주봉인 가지산과 천황산 능선이 합해져서 배내재를 거쳐 다시 높이 솟구쳐 있으므로 산정기를 독차지한 곳이라 하겠다. 정상부는 둥그스럼하고 펑퍼짐하며 나무가 없는 민둥산으로 사방이 확 트여 조망권이 좋다. 배내봉에서의 산줄기는 오두산과 송곳산을 거쳐 석남사 방향으로 내리고, 또 동쪽으로 뻗어서 밝얼산을 거쳐 언양읍 상북면소재지로 내리고 있다.
그리고 긴 산맥은 간월산을 거쳐 신불·영취의 영남알프 능선을 따라 계속 남단으로 이어진다. 배내봉은 가지산, 상운산, 천황산, 재약산, 능동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등 1000m급 봉우리 중앙부에 위치하였으니 또한 산정기의 줌심부이다. 또 배내봉자락에는 언양과 배내골을 잇는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배내골의 최상류로 배내천 발원지이다
 
◑ 하동마을 - 물탱크 -갈림길(A)-폭포-묘지 - 헬기장 - 배내봉 - 이정표 - 오두산방향(안부) -갈림길(B)  - 하동마을(4시간)
◑ 하동마을 - 물탱크 - 갈림길(A),(B) - 능선(안부) - 이정표 - 배내봉(1시간40분)
◑ 지곡저수지앞 - 주능선(안부) - 오두산 - 안부(갈림길) - 이정표 - 배내봉 - 헬기장 - 묘지 - 폭포  - 물탱크 - 지곡저수지(4시간30분)
◑ 지곡저수지앞 - 곡내저수지 - 대덕사 - 능선길오름 - 밝얼산 - 갈림길C - 배내봉(1시간40분)
※ 정상 or 최고봉을 중심으로 오르는 코스와 시간만 안내, 하산은 오르는 코스를 참조(산행지도참조)
 
배내봉의 산행기점은 방향이 다양하다. 배내재, 작천정, 거리(하동마을), 양등마을, 석남사방향(살티, 청수골입구) 등에서 시작한다. 오두산과 배내봉, 밝얼산을 거쳐서 원점으로 회귀하는 대표적인 산행코스는 거리마을 또는 지곡저수지앞에서 오두산을 올라 배내봉을 거쳐 밝얼산의 능선을 타고 거리마을(대덕사)로 하산하면 배내봉 자락의 능선을 모두 돌아보게 되며 산행시간도 4시간반에서 5시간정도로 적당하다. 또 작천정계곡의 안쪽 채석장앞에서 우측의 산능선을 타고 배내봉을 경유하여 간월산과 신불산으로 산행하다가 하산하게 되면 원점회귀 산행이 된다.
 
① 하동마을은 언양에서 석남사 쪽으로 가다가 보면 상북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에서 좌측에 자수정동굴방향 길이 있는데, 이 길로 계류의 다리를 건너서 조금 가다가 우측의 포장길을 따라 가면 “거리(巨里)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계곡방향의 시멘트포장길을 따라 계속 들어가면 우측에 물막이를 한 약간 넓은 소(沼,못)가 내려다보이고, 좌측은 하동마을이다.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계류를 건너가면 산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산비탈을 지그재그로 타고 오르면 오두산 정상이다. 또 바로 계속해서 들어가게 되면 정자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나무밑에는 넓어서 주차할 수가 있다. 이곳에서는 남동방향에 높이 솟은 헬기장 봉우리 또는 계곡을 타고 들어가서 배내봉에 바로 오르거나 우측의 주능선부로 올라서 배내봉에 오른다.
적당한 곳에 차량을 주차하고 계류를 건너가면 산에 오르는 길이 있는데, 산비탈을 지그재그로 타고 오르면 오두산 정상이다. 또 바로 계속해서 들어가게 되면 정자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나무밑에는 넓어서 주차할 수가 있다. 이곳에서는 남동방향에 높이 솟은 헬기장 봉우리 또는 계곡을 타고 들어가서 배내봉에 바로 오르거나 우측의 주능선부로 올라서 배내봉에 오른다. ② 그리고 밝얼산에 오르는 등산기점은 대덕사의 앞이다. 절이 일반 집과 같아서 바로 알아보기가 어려우나 대웅전이 있어서 알 수가 있다.
 
대덕사 앞에서 뒤쪽의 산능선을 1시간정도 따라 오르면 밝얼산 정사에 도달하게 되는데, 등산로가 밝얼산 정상부 우측의 산탈로 지나가게 되므로 지나치기 쉽다.
③ 헬기장(폭포)방향 코스는 계곡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조금 들어가다가 보면 왼쪽에 시멘트물탱크가 있다. 물탱크앞쪽의 산비탈을 거쳐 작은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보이는데, 입구에 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다. 이 길로 들어서면 묘가 있고 조금 더 가면 또 하나의 묘가 있다. 그리고 작은 계곡을 만난다. 계곡위에는 암반폭포수가 맑게 흐르고 있으며 물웅덩이가 깊게 파여 있다.
계류를 건너 폭포 좌측의 길을 따라 올라서 계곡을 조금 들어가면 우측의 산비탈을 거쳐 능선으로 가진다. 이 능선을 타고 1시간30분정도 오르면 헬기장이다. 오르는 길이 많이 가파르므로 힘겹게 올라야 한다. 헬기장에서 배내봉까지는 35분정도 소요된다.
④ 하동마을앞(못)에서 시작할 경우는 차량을 길옆 솔밭 주변에 주차하고, 계류를 건너 산행리본을 따라 산으로 가면 묘지가 많은 곳을 지나 오두산에 오르게 되는데, 8부 능선까지는 넓고 좋다.
1시간 15분정도 오르면 작은 봉우리에 도달하고, 다시 15분정도 완만하게 오르면 오두산 정상이다. 오두산(823m)에서는 송곳산을 경유하여 석남사로 하산할 수가 있다. 오두산에 능선을 따라 50분정도 오르면 배내재와 하동마을 계곡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만나고 다시 6분정도 완만한 길을 가면 배내봉 정상이다.
⑤ 또 양등마을에서 밀봉암과 오두산을 거쳐 배내봉에 오를 수가 있다. 밀봉암까지는 포장길이 30분정도 이어진다. 밀봉암앞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따라 완만하게 오르다가 능선부의 안부(사거리)에 닿게 되는데, 여기서 직진하여 산비탈의 길을 따라가면 청수골로 가게 된다. 청수골에서는 배내봉에 오르는 길이 없기 때문에 사거리에서 좌측의 리본이 많이 붙어 있는 곳으로 올라야 한다
 
<주변여건>
등억리 온천단지와 석남사로 이어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마을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계곡안쪽은 물이 많으며 골짜기는 바위와 함께 형성되어 있어서 여름 피서지로도 좋아 보이나 계곡물은 마을의 식수로 사용하므로 계곡이 깨끗하다. 이곳도 계곡입구와 내에는 새로운 별장가옥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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